4주차엔 3일만 출근했어서 역시나 빠르게 지나갔다.
매일 하루가 기상-출근-퇴근-잠 밖에 없을 정도로 하루를 꽉 채워서 회사에서 잘 성장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오히려 '일주일 동안 뭐했다고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
다시 한번 느끼는 회고의 중요성..! 1주차부터 꾸준히 하루도 빠짐없이 회고를 하기 시작한게 참 잘한 일 같다.
월요일부터 기분좋게 2개 테스크 릴리즈
오랜시간이 걸렸던 navbar와 근무전 표시하는 게 릴리즈되었다! navbar 는 삽질을 너무 많이해서 내가 시도했던 것들을 시간으로만 환산하면 빙빙 돌았다는 기분이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사이에 Stackflow, Stitches.css 도 공부하고 코드들도 많이 디깅할 수 있었기에 얻어가는 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셀프리뷰 ➡️ (버디 리뷰 ➡️ 리뷰 반영)✖️N
이젠 위의 사이클이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4주차 초에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지금껏 셀프리뷰를하고 리뷰 서브밋을 안하고 있었다 ..ㅋㅋ그동안 코멘트를 pending 상태로 제출하지도 않았었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다.. 이제야 좀 pr 리뷰의 프로세스를 명확히 알 것 같다.
동료들과 오고 가는 작은 정
내 곁에 참 다른 사람을 잘 챙기는 지인들(특히나 한동대 사람들,, )이 많아서, 내가 그들로부터 받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구나를 느꼈던 한 주다. 식사하며 한 동료로부터 섬세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자연스럽게 베풀고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비슷한 말을 들어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 수요일 아침에는 동료 한분이 나한테 손하트를 날려주셨는데, 하루의 시작에 계속 기분이 좋았었다. 나도 따뜻한 표현을 더 많이 꺼내어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
쏟아지는 리뷰와 나의 소화 능력
어느 날의 회고에 '내일 또 리뷰를 왕창 받으며 성장할 것을 생각하니 기대된다.' 라고 적었었다.
하는 일 유형 다듬기 테스크에서, 내가 그 시점까지 받았던 리뷰 중 가장 많은 리뷰를 받았었다. 셀프리뷰와 코드레빗 리뷰를 포함해서 100개 가까이 찍혔던 것 같다. 누군가 내가 짠 코드를 보고 리뷰를 해주는 것은, 참으로 수고로운 일이다. 나는 리뷰를 받으면 내가 짠 코드에 대한 피드백을 보고 공부할 점을 알아낼 수 있는데, 내 버디는 당신의 일하는 시간에 한참 경험이 부족한 신입 한달차의 코드를 보시기 위해 짬을 내셔야 한다. 주시는 피드백을 보면, css 수치 하나, 컴포넌트 하나 꼼꼼히 봐주시는데, 너무 수고로우실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내가 얼른 기존 맥락을 이해해서 그런 시간을 줄여드리고 싶다.
공휴일을 보내며
7일 중 3일만 출근하니 그동안 지쳐있었던 몸이 좀 회복되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작업할 공간이 필요해서 함께하게 된 커뮤니티인 워크룸은 요즘 내 마음의 안식처다. 본가로 올라오고 취준하면서 들어갔는데, 회사에 다니는 지금까지도 다닐 정도로! 소중한 곳이다. 워크룸 사람들과 고기 파티도 하고, 양꼬치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지내며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워크룸을 떠나는 한 분이 모니터를 선물해줘서 세팅도 하고, 이 때 주간 회고도 쓰기 시작했었다.
⬇️ 워크룸이 궁금하다면 ...
https://www.instagram.com/workroom723/
'WORK > 당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인턴 6주차 키워드 회고 (0) | 2025.06.27 |
---|---|
당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인턴 5주차 키워드 회고 (3) | 2025.06.27 |
당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인턴 3주차 키워드 회고 (2) | 2025.06.08 |
당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인턴 2주차 키워드 회고 (3) | 2025.06.08 |
당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인턴 1주차 키워드 회고 (0) | 2025.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