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당근

당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인턴 중간회고 (~7주차)

haeunkim.on 2025. 8. 14. 21:00

8주차 월요일에는 중간평가가 있었다. 
중간회고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1-7주차 회고도 다시 쭉 읽어보고, 정리해서 버디와 공유한 뒤에 피드백과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1. 전반 목표
초반에 설정한 인턴십 핵심 목표 두가지를 바탕으로 피드백 및 조언을 주셨다. 
(1) 팀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성장할 것
→ 실력이 많이 올라옴. 가장 큰 부분은 QA 를 빡세게하고, 스펙 분석 디테일, PR 디테일 하게 올리는게 장점.

 기술적으로도 믿을 수 있는 미들맨이 되어야함. 뭘 줘도 시간이 오래걸릴 뿐, 본인이 해결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만들어야 함. 


(2) 당근 알바팀의 프로덕트와 일하는 방식에 깊이 싱크할 것 

→ 어느정도까지 잘 올라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싱크는 빠르게 잘 돌아감 물어보고 해결하는 사이클 잘 돌았음

기술, 코드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더 빨리 올라오면 좋음. 방법으로는 코드를 시도때도 없이 계속 보는 것. 내 개발 실력과 상관 없이 수정하는 것만 잘 이해해도 팀에서 인정을 잘 받을 수 있다. 

2.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요약
(1) 코드 이해도 향상, 빠른 기술스택 학습 
(2) 알바팀 프로덕트 구조, 워크플로우 적응

3. 스스로 느끼기에 부족했던 점
- 코드 작성 시
    - 인턴 극초반에는 팀의 기준에 비해 코드에 대한 사고의 깊이가 얕았고, 의도를 담은 코드만 담아야한다는 점을 몰랐음
    - 셀프리뷰 시 "이 코드가 왜 필요한가?"를 꼼꼼히 점검하려고 노력중
- 디버깅 시 추측 우선 접근
    - 에러 원인을 유추/심증에 따라 방향을 설정한 경우 발생
    - 근거에 기반하여 하나씩 소거
- 맥락 이해 부족
    - 타직군과의 싱크에서 사전 맥락 부족으로 주도성이 떨어졌다고 느꼈음
    - 테스크의 히스토리, 의도를 파악하려 노력
- 시간 측정 보류
    - 초반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오히려 진행 속도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음
    - 테스크 하나의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음
    - 테스크 별 시간 측정 → 설계 / 학습 / 구현 / 리뷰 나눠서 측정
- 체력 관리 부족
    - 중반부에 컨디션 저하로 하루를 쉬게 되었고, 그 시점에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
    - 이후 PT 상담 등 회복 루틴 시도

4. 배운점
- 감에 의존하던 디버깅 → 근거 기반
- 기능 구현<의도를 설명할 수 있는 코드에 집중
- 버디 외에도 동료 인턴, 디자이너, 백엔드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경험 : 커뮤니케이션 시 고려할 항목들 (맥락, 논리, 방향 제안 등)
- 맥락 부족 시 생기는 한계를 줄이기 위해 사전 맥락 탐색
- 원하는 모습을 루틴으로 만드는 법

5. 인턴 생활 루틴
- 매일 9:30~9:45 1 on 1 - 규칙적인 시간관리 👍
- 개인 Notion 활용해 회고 및 학습 기록



    
- 매일 목표 설정 및 회고 (키워드 별 회고 / 목표달성 / 기분&의욕 체크), 일주일 회고 한번 더 정리
- 업무 중 궁금했던 내용은 적어두고 추가 학습
- 리뷰 내재화: PR 별로 리뷰 정리 → 반복 방지 및 빠른 탐색 목적
   


    
6. 스스로 세운 다음 목표
- 테스크 컨텍스트에 대한 싱크 ‘잘’ 맞추기와 자료 찾기 연습
- 리뷰 신뢰도 높이고, 코드 품질 개선
- 지속 가능한 리듬 만들기 (PT 체력개선)
- 열심히만 하는 사람 되지 않기, 최대한 실수를 줄이려 노력하기


7. 버디 평가 
잘한 점
- 모든 업무를 함에 있어서 성실한 태도 (특히 항상 성실하게 하는게 개인한테도 중요하지만 팀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누군가는 보고 있고, 좋게 생각한다는 걸 알고 시도하는 것도 업무적 전략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음
- 팔로우십이 좋은 편이라 수용하고 잘 따라줌
- 맡은 테스크에 있어서 책임감을 갖고 QA 를 하고, 믿고 배포할 수 있게 테스크 진행

개선하면 좋을 점
- 테스크 진행하며 만난 이슈에 대해 최소한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이해까진 도달을 하고 의사결정을 해야하는데, 동작하는 경우에 넘어가는 경우가 있음. 나중에 혹시라도 문제가 누적되고 문제로 드러나게 되면 불필요하게 시간이 소요되고, 성장하는데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됨. 정확하게 아는게 아닌거면 아는게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함. 
-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단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접근법이 필요. 한번에 하려다가 안되면 문제가 커보일 수 있음. 좋은 질문을 단계적으로 하나씩 해서 해결해 나가야함. 접근 가능한 범위까지 가서, 시도해본 것 정리하고, 싱크를 맞추기.
- 물어보지 않으면 먼저 어려운 점을 얘기를 안하는 경향이 있음. 

총평
- 계단식으로 성장 (벽을 뚫어야) 테스크를 많이 하면 성장보단 익숙해진 것. 뚫으려면, 어려워서 못하겠는 것을 반드시 뚫어야 함. (압축성장) 강제성이 떨어지면 사람들이 다 해내는데, 더 어려운 걸 하기 위해, 더 달라고 하거나, 영리하게 관리하는게 중요.
- 테스크를 쪼개서 진행 -> 스무고개라고 생각하면 좋음 
- 인턴생활의 긴장감을 이용해서 성장의 도구로 쓰면 좋음
-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람
- 시간 오래걸려도 상관 없음. 완벽하게 하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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